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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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등록일
- 23-11-3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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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 '앞장'
체계적 푸드플랜 활성화, 급식시장 지역농산물 공급
농축산물 생산·가공·유통기반 강화…올 매출 129억 달성
전북 군산시 성산면에 위치한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전경. [사진=군산시]
[군산=이인호 기자] 전북 군산시가 지역에서 생산한 안전농산물을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와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공급하는 재단법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재)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내부. [사진=군산시].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기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전환해 본 센터를 구심점으로 학교복지 공공기업 급식, 새만금 지구의 신생기업에 지역 농축수산물 및 지역가공품 공급 등 지역순환경제 창출을 위해 2020년 출범했다.
같은 해 7월 설립등기를 마친 센터는 이사장과 임원진을 비롯해 상임이사, 경영기획실장, 공공급식사업부를 중심으로 6개팀을 구성해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군산시 푸드플랜 실행 중간지원 조직으로 역할 수행을 위해 단계별 추진과제를 수립해 체계적인 푸드플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을 목표로 공공성 강화,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구축, 농축산물 생산·가공·유통기반 강화, 홍보 마케팅 및 소통역량 강화 세 가지 성과지표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공공급식분야에서 지역학교급식, 은평구·영등포구 도농상생학교급식, 전북도 학교급식지원센터 간 물류 교류는 물론 거점센터로서의 물류공급, 지역아동센터 급식, 어린이집, 유치원 친환경쌀 공급 등 지역 내 공공기관 급식시장 개척 및 지역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2021년 12월말 기준 117억 5000만원을 680여 군산시 농가 및 전북도 친환경 농산물, 지역가공식품 생산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전북도에서 추진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꾸러미 공급업체에 3년 연속 선정돼 2022년에는 전북도 8개 시·군·구에 약 10억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및 지역가공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에서 추진한 2022년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 관외 농산물 공급단체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더불어 친환경농산물 자체 수매제도 운영을 통해 조곡, 앙파, 감자, 마늘, 건고추 등 202t의 지역 내 친환경농산물 자체 수매와 기후변화, 품목지역 집중 및 수용의 비탄력성 등에 의한 가격 변동에 적극 대응했다.
구체적으로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농산물 수급 안정과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및 손상 방지를 위한 차압예냉설비까지 완비했으며, 공급 품목 및 사업영역 확대, 친환경농산물 자체 수매제도 운영, 자체 운영 규정정비, 재단직원들의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혼신을 다 하고 있다.
김선주 먹거리정책과장은 "지역 가공업체들이 생산한 먹거리로 지역화를 이뤄 지역경제 견인 역할과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을 하고 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유통문화를 만들어 지역 농가소득 증대 및 학생들에게 질 좋은 군산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달 7일 군산시 미래 먹거리 생태계 및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정책 현장 포럼이 열렸으며, 올해 센터는 약 129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k9613028@sedaily.com